[제3편] 주방에서 시작하는 탈플라스틱: 수세미와 세제부터 바꾸기

 우리 집에서 가장 작지만 가장 강력한 환경 오염의 발원지가 어디인지 아시나요? 바로 주방 싱크대입니다. 매일 무심코 사용하는 알록달록한 스펀지 수세미와 플라스틱 통에 든 액체 세제는 미세 플라스틱을 배출하고 잔류 세제를 남기기 쉽습니다. 오늘은 자취생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주방 탈플라스틱 입문법을 소개합니다.

1. 우리가 쓰던 노란 스펀지 수세미의 진실

우리가 흔히 쓰는 아크릴 수세미나 스펀지 수세미는 사실 '플라스틱 덩어리'입니다. 설거지를 할 때마다 마찰로 인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 플라스틱이 하수구로 흘러가고, 결국 우리 식탁으로 돌아오게 되죠. 저도 이 사실을 처음 알았을 때의 충격이 잊히지 않습니다.

[대안] 천연 수미세와 삼베 수세미

  • 천연 수세미: 실제 수세미 열매를 말린 것으로, 사용 후 버리면 자연 분해됩니다. 처음엔 딱딱해 보이지만 물에 닿으면 부드러워지고 세척력도 훌륭합니다.

  • 삼베 수세미: 기름기가 적은 그릇은 세제 없이 물로만 설거지가 가능해 자취생의 설거지 시간을 줄여주는 꿀템입니다.

2. '세제 통'을 없애는 가장 쉬운 방법: 설거지 비누

액체 세제는 보통 90% 이상이 물로 구성되어 있고, 이를 담기 위해 플라스틱 용기가 필요합니다. 이를 '설거지 비누(고체 세제)'로 바꾸기만 해도 주방의 모습이 완전히 바뀝니다.

  • 장점 1: 플라스틱 통 쓰레기가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.

  • 장점 2: 성분이 착해서 맨손으로 설거지해도 손이 덜 거칠어집니다(자취방에 고무장갑 끼기 귀찮을 때 딱이죠).

  • 장점 3: 헹굼이 빨라 물 절약까지 됩니다.

3. 제가 직접 해보니 이렇더군요 (경험담)

처음 고체 비누와 천연 수세미를 썼을 때는 거품이 안 날까 봐 걱정했습니다. 하지만 실제로 써보니 오히려 액체 세제보다 거품이 쫀쫀하고 뽀득뽀득하게 닦이더라고요. 특히 자취생들이 자주 먹는 기름진 라면 그릇을 닦을 때 천연 수세미의 진가가 드러납니다. 미세 플라스틱 걱정 없이 뜨거운 물로 팍팍 설거지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을 아주 편안하게 해줍니다.

실천을 위한 작은 팁

기존에 쓰던 액체 세제가 많이 남았다면 절대 버리지 마세요! 그 세제를 다 쓰는 동안 천연 수세미를 먼저 들여보세요. 수세미 하나만 바꿔도 싱크대 주변이 훨씬 내추럴하고 예뻐지는 인테리어 효과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.


### 요약

  • 일반 스펀지 수세미 대신 미세 플라스틱 걱정 없는 천연 수세미나 삼베 수세미를 사용합니다.

  • 액체 세제 대신 고체 설거지 비누를 쓰면 플라스틱 용기 배출을 원천 차단할 수 있습니다.

  • 천연 소재는 세척력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피부 자극이 적어 맨손 설거지에도 유리합니다.

다음 편 예고: 주방을 점검했다면 이제 몸을 씻는 공간으로 이동해 볼까요? 제4편 '욕실 슬림화 전략: 샴푸바와 고체 치약, 진짜 써보니 어때?' 편이 이어집니다.

질문: 여러분의 싱크대 위에 놓인 수세미는 어떤 종류인가요? 혹시 바꿀 계획이 있으신가요? 댓글로 들려주세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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